그동안 필자의 생각을 정리하여 칼럼을 시작하고자 한다. 앞으로 캐드앤그래픽스 지면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BIM 활용에 대한 정보와 실질적인 BIM 활용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호에는 BIM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신경수 | 건설BIM전문회사인 코스펙빔테크의 전무, 서울과기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1987년 대한건축사협회 전산업무 담당 후 1990년에 건캐드(코스펙정보 전신)를 설립하였다. AutoCAD 건축설계지원 SW인 CADPOWER를 처음 개발하였고, 코스펙정보 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건축&건설 SW 개발에 참여하였다. 현재는 BIM프로젝트 전문회사인 코스펙빔테크에서 BIM 컨설팅과 프로젝트 관리업무를 하고 있다.
E-mail | ccsks2003@naver.com

1. BIM 활용의 경제적 효과 분석의 필요성
올해 들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BIM을 적용할 수 있는 건물이 건설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과 같은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취소되면서 BIM이 확산 동력을 얻지 못한 채 예상보다 느리게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
공공건축 BIM이 의무화된 이 후, 2009년에 BIM 활용 용인시민체육공원 턴키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2009년에 삼성물산건설부문의 성균관대학술정보관이 준공되었다. 이 때를 기준으로 국내 건설사에서 BIM을 활용한 시기는 대략 7~8년이 된다.
그간 건설분야에서 BIM 활용 사례가 수없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BIM을 도입하여 활용하는 설계사나 건설사들의 확산은 당초 예상보다 적다. 그 이유가 단순히 건설경기 침체 때문일까? 아니면 BIM 활용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지 않아서일까? 물론 그 이면에는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과 활용 효과에 대한 연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BIM 보급이 더디게 진행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적인 이유는 BIM 투입 비용 대비 활용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BIM을 소개할 때 BIM 도입 배경으로 많이 인용되는 자료 중 하나가 건설업과 비노동 산업의 노동생산성 자료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을 보려면 2014년 발간된 BIM Handbook의 26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를 근거로 볼 때 BIM의 활용 목적 중 하나는 건설산업의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것이고, 이는 비용절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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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adgraphics.co.kr/v5/education/cadsoftware_view.asp?seq=761&bd_select=&bd_finds=&SearchPart=&Search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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